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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주식 시장으로 더욱 핫해진 ESG지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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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주식 시장으로 더욱 핫해진 ESG지수

봄치즈 2021. 1. 16. 22:40

ESG 지수란? 이젠 지속 가능한 '경영'이다. 

 

 

'환경' '자연' '지구' 라는 단어에만 항상 같이 쓰였던 '지속 가능성'이라는 말이 이제는 비즈니스 업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중요시 해야할 말로 떠오른 용어가 바로 ESG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이 요소들을 고려한 각 기업들이 경영 환경을 일컫는 말이다. 

 

  • Environmental Responsibility 환경경영
  • Social Responsibility 사회책임경영
  • Governance 기업지 지배구조배구조

실제로 최근들어 그 간 사업 경영에 있어서는 외면을 받았던 환경 사회에 대한 윤리 철학들이 점점 더 기업의 중요한 지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 있어서도 작년 2020년에는 IT, 바이오가 관심을 받았다면 올해는 ESG 지수가 더 큰 중요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은행 및 주식 업계들도 강조하고 있다. 실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ESG 지수에 관심이 많아진 것일까

 

사실 ESG는최근 만들어진 용어가 아니다.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국가 및 기업들이 환경에 신경을 써왔었고, 2000년 대에는 유럽 영국 시작으로 스웨덴 벨기에 프랑스 캐나다 등이 ESG 정보 공시 의무를 시작했다.

 

즉, 각 기업마다 자신들의 ESG 관련 정보를 공시하고 소비자들이 기관에서 공시한 ESG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작년 코로나 팬더믹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 훼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 환경 보전, 지구의 생태계 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다. 

 

물론 기업의 성장성, 경영효율성, 잠재성, 배당 등 주식 투자가들의 투자 기준및 철학, 방향성은 각각 다르겠지만 이제까지는 철저히 외면당했던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중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동향에 수익성만을 추구했던 투자가들도 기업들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또한 '가치 투자' '가치 소비'를 중시하게 되면서 소비자들 또한 다른 물건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즉,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고 윤리 의식이 높은 기업이 있다면 다른 기업의 물건 세 개를 포기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기업의 물건 하나를 가치 있게 소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나 또한 빨대는 안쓰지 오래됐고 작년에는 샴푸대신에 샴푸바를, 칫솔또한 나무 칫솔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마트에 가더라도 같은 종류라면 사회적인 공헌을 많이 한 회사의 것을 선택하고, 꼭 필요한 아우터가 있다면 철저한 환경철학을 가지고 있는 '파타고니아' 사이트부터 체크한다. 나만 해도 이러할 진데 자신들의 가치관이 확고한 요즘의 밀레니얼,  z세대들의 소비행태는 더욱 분명하다.

 

이 처럼 재무적 성과만을 보지 않고 '사회적 윤리 가치'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니 이제는 민간 투자 운용사들도  ESG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소비자들의 의식이 바뀌면서 시장 소비의 행태가 바뀌고 기업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소비 기준의 변화가 결국은 주식시장의 ESG 지수를 인기용어로 만들었으니 실로 반갑지 않을 수 없다. 

 

 

ESG 지수, 어디서 확인해야 할까

 

ESG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는 MSCI이다. www.msci.com/

 

MSCI – Powering better investment decisions

MSCI strives to bring greater transparency to financial markets and enable the investment community to make better decisions for a better world.

www.msci.com

 

이 곳에서는 상장된 2,800개 이상의 기업의 ESG지수가 공시되어있고 원하는 기업을 검색하면 지금의 등급과 지난 히스토리까지 볼 수 가 있다. 테슬라의 경우 검색해보니 현재 등급은 A로 2017년 트리플A에서 하양조정됐다. 물론 전기차로 시작됐기에 시작 등급이 높을 순 있지만 전체적인 등급 하향이 있었으므로 올해 내년이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하긴 하다.  

 

 

 

또한 사이트에서는 바이든의 환경 정책 등 환경, 자연 관련된 기사 및 여러 트렌드 보고, 통계치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KCGS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한국 기업들의 ESG 지수를 검색해 볼 수 있다. www.cgs.or.kr/main/main.jsp

 

KCGS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공지사항 NEW 경영관리팀 인턴 채용 공고 □ 모집부문 및 인원 - 인턴(경영관리팀) 0명 : 회계/세무 업무 지원, 일반 사무보조 업무 등 (세부내용 첨부 참조) * (지원자격) 관련분야 학사 이상 학위

www.cgs.or.kr

 

원하는 기업의 등급 조회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SG 지수가 높은 우수 기업들을 볼 수도 있다. 아래 바 그래프를 보니 아무래도 마트에서 만나는 풀무원 제품이 더 반가워질 것 같다.

 

 

 

 

밀레이얼 세대들의 감사한 가치관

 

언제나 가장 마지막 순간에 자리 잡고 있었던 '환경적 고려',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

 

물론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지만 이 같은 기업들의 변화된 행보에는 지금의 세대들의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그 간에는 기업의 환경에 대한 노력이 '하나의 선택' 이나 '선한 영향력'으로만 여겨져 왔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똑똑한 소비자들이 주장하는 것이다.   

 

"내가 내 돈을 들여서 너의 물건을 사 가져가는 소비자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니

우리의 소비로 돈을 번 너희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환경을 보호하라."

 

2050년 이면 중국의 상당수가 인구가 황사, 미세먼지로 사망을 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탄소배출의 근원이 되고 있는 기업들의 방향성을 우리가 체크하고 감시를 해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 안하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 요즘, 여전히 주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1인이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떠오르는용어로 ESG가 있음에 요즘 감사한 마음으로 눈여겨 보게 된다. 이 같은 흐름이 앞으로 죽 이어져 '지속 가능한 경영'이 당연한 책무로 이어지길. 

 

또한 나의 가치관을 중요시하고 그것과 같은 길을 가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지금 세대들의 당당한 모습에 큰 희망을 느낀다. 

 

기존의 행태와 관습에 대한 끊임없는 반문과 의심.

"왜 그렇게 해야하지?"

 

사실 어렸을 때 부터 갖추고 키워져야할 비판적 사고이다.

 

아이들이 물어볼 때 단순히 말 대답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혹 기성세대로서 내 가치관이 바뀔 필요가 있는지 약간의 유연한 사고를 가져보는 것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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