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떽쥐베리어린왕자1 다시 읽어보셨나요 <어린 왕자> 모든 이들이 그러하듯 저녁 무렵이면 항상 몰려오는 피로감. 게다가 저녁 식사를 마친 후면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가장 참기 힘든것이 내려오는 눈꺼풀이다. 하지만 "이제 엄마 일끝났다" 하며 달려와 말을 걸어오는 아이들. 반 수면 상태로 대화를 하기가 빈번하다. 아이들의 수다 없는 30분간 고요함이 간절했던 지난 주 저녁 어느 날, 궁리 끝에 명상 앱 속에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찾아 아이들을 꼬드겼다. "우리 잠깐 다 누워서 이야기 들어볼까?" 여러 목록 중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너무 좋은 동화 가 눈에 띈다. 20분간 차분히 누워 성우의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재미있게 이야기를 다 듣던 딸 아이가 갑자기 "다시 책으로 읽어봐야겠다"며 방에서 책을 가져와 읽는다. 나 역시 다시 읽고 .. 2020.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