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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1. 깜박 증상과 기막힌 연기력 지난 주말, '이번 주 좀더 체계적으로 보내리라' 바인더에 꼼꼼히 정리를 하고 여유롭게 시작한 아침. 아침에도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룰루랄라 집 앞 아침 산책까지 마치고 아이들 깨우는 시간에 맞춰서 여유롭게 집 앞문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스치는 단어 "사과!" "과학 시간에 사과가 필요하다"고 월요일까지 사과 한 개를 준비해 놓을라고 담임 선생님이 이메일을 써주신게 갑자기 떠오른 것. 전 날 장을 다 봤는데 사과만 왜 빼먹었을까. 부랴부랴 집에 돌아와 일하고 있는 남편 마트로 보내고, 아이들에게 아침을 챙겨주는데 마음이 정신없다. 역시나 '남편 스타일 쇼핑'답게 화끈하게 한 개가 아닌, 12개 사과 바구니를 사온 남편 ^^; 그래도 풍성하게 준비물을 챙겨놨으니 없는 것보다 ..
1. 자아도취로 나만 들은 체육수업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본의아니게 자꾸 참여하게 되는 것이 체육시간.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들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1학년 우리 아들. "자 이제 30분간 체육 시간이니까 집에서 온라인 수업하는 아이들은 지금 엄마나 아빠랑 나가서 공기를 마시고 한 바뀌 뛰거나 하고 싶은 운동을 하고 오세요." 누나는 자기 온라인 수업하느라 바쁘니 남편이나 내가 가야할 판. 사실 걷기는 좋아하지만 그 밖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하고 있는 요가조차 너무 몸이 안좋아서 '살기위한 목적'으로 하고 있는 터. 그러니 당연히 이 시간이 되면 재택근무하는 남편부터 찾게 된다. 그런데! 그가 회의중이다....할 수 없이 뒷마당으로 끌려나가 아들이 '맘대로 선택한 종목' ..
1. 학교로 매일 등교하거나 OR 집에서 온라인 수업. "이미 죽을 사람은 다 죽었다"는 한 외국엄마의 말이 대변하기로 한 듯 아이 반의 2/3 아이들은 지금 매일 학교를 가고 있다는 상황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재택근무도 못하는 맞벌이 부부들도 있으니 물론 십분 이해하는 바. 그러나 아이들의 등교로 해이해진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느낌이다. 우리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선택하는 바람에 잘 못만나 섭섭하다"며 어제 한 엄마가 전화가 왔다. 그러면서 집 근처 쇼핑몰 안에 락클라이밍하는 곳이 생겼다며 거기서 플레이데이트를 하자는데...공원이나 운동장에서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순간 당황했다. 평소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직장인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무조건 직..
3월 이후 코로나 집콕 생활을 하게 되면서 가장 분주해 진 곳은 우리집 뒷마당. 이 전에는 학교 이후 이어지는 방과후 활동, 숙제 시간 등 사실 상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에는 모든 방과 후 활동이 끊기고 덕분에 아이들이 휴식 시간으로 뒷마당을 자주 이용하게 된 것. 특히나 지난 여름 방학 아이들 생활을 돌이켜 보면 '자연인'이 따로 없었다. 일어나기가 무섭게 후다닥 세수하고 이 닦으면 뒷마당부터 나가는 아들. 책 좋아하는 딸이 집 안에서 안보이면 당연스레 찾으러 가게 되는 해먹 속이나 나무 그늘 아래. 물론 24시간 아이들과 집콕 생활하면서 물론 힘든 구석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엄마로서 이 시간들이 감사하다. 미국에서도 특히나 교육열이 높은 동부에 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