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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책을 보면서 '그 주인공이 되어보기'를 꿈꿔본 적이 언제였던가. 초등학교 시절 일요일마다 나를 들뜨게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던 만화영화 '빨강머리 앤'. 아침잠이 엄청 많았음에도 일요일만큼은 알아서 벌떡 일어났으니. 너무 재미있어서 방영이 끝날 즈음 엄마를 졸라 책을 사봤더랬다. 왠걸 더 재미있다! 글을 읽을 때마다 나만의 상상력이 가미하니 그 캐릭터가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순 없다. 지금에서야 보면 빨강머리앤은 다소 황당하고 엉뚱한 생각들로 가득찬 실수투성이 캐릭터이건만 그 시절엔 그 과감한 스타일이 어찌나 멋져보이던지. 손뼉을 치며 앤의 모든 언행에 동의를 했던 그 어린 시절의 마음이 떠올라 올 초 새로운 개정판 주저없이 종이책을 주문했다. 어린이들, 십대들의 인기 소설을 보면 그..
나도 어쩔 수 없는 엄마. 보통 온라인 수업이 끝나면 바로 뒷뜰로 달려나가는 아들. '맘껏 노는 것도 공부'라며 흐뭇하게만 봐왔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수업이 끝나고도 공책에 열심히 적고있다. 물어보니 단어 쓰기 숙제하는 중이란다. 놀 때, 잘 때, 먹을 때 다 좋지만...역시 공부하는 아이 모습이 사랑스럽구나. 순간 내 눈은 저절로 하트로 변신. '이 나이에 이렇게 오래 앉아있기 쉽지 않은데...' 갑자기 김칫국부터 마시며 아이에게 좋아하는 과목들을 물어보고... '짧지만 명쾌한 아이의 대답'에 다시 현실 즉시! 이게 아이아닌가 싶다. 나 어릴 적 역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유는 하나. 시험과 숙제가 없어서. ^^ 그러니 아들아~ 너의 마음을 다 아느니라. 아직 1학년, 다양한 경험을 ..
1. 자아도취로 나만 들은 체육수업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본의아니게 자꾸 참여하게 되는 것이 체육시간.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들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1학년 우리 아들. "자 이제 30분간 체육 시간이니까 집에서 온라인 수업하는 아이들은 지금 엄마나 아빠랑 나가서 공기를 마시고 한 바뀌 뛰거나 하고 싶은 운동을 하고 오세요." 누나는 자기 온라인 수업하느라 바쁘니 남편이나 내가 가야할 판. 사실 걷기는 좋아하지만 그 밖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하고 있는 요가조차 너무 몸이 안좋아서 '살기위한 목적'으로 하고 있는 터. 그러니 당연히 이 시간이 되면 재택근무하는 남편부터 찾게 된다. 그런데! 그가 회의중이다....할 수 없이 뒷마당으로 끌려나가 아들이 '맘대로 선택한 종목' ..
1. 학교로 매일 등교하거나 OR 집에서 온라인 수업. "이미 죽을 사람은 다 죽었다"는 한 외국엄마의 말이 대변하기로 한 듯 아이 반의 2/3 아이들은 지금 매일 학교를 가고 있다는 상황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재택근무도 못하는 맞벌이 부부들도 있으니 물론 십분 이해하는 바. 그러나 아이들의 등교로 해이해진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느낌이다. 우리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선택하는 바람에 잘 못만나 섭섭하다"며 어제 한 엄마가 전화가 왔다. 그러면서 집 근처 쇼핑몰 안에 락클라이밍하는 곳이 생겼다며 거기서 플레이데이트를 하자는데...공원이나 운동장에서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순간 당황했다. 평소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는 내가 직장인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무조건 직..
이번 달 9월 1학년에 입학한 둘째 아이. 야무진 누나와는 달리 아직도 모든면에 꼼꼼하지 않은 터라 8시 30분 온라인 수업이 시작돠면 나도 긴장 모드, 옆에 앉아 한 눈으로는 내 노트북을 다른 한 눈으로 아이 수업 화면 보느라 바쁘다. 지난 주 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익숙치 않은 온라인 수업. 2주차에 느끼는 가장 중요한 자세! 무음(MUTE)을 확인하라! 무조건 '무음'으로 설정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무음해소하고 발표하기가 기본. 그러나 여차하면 잊기 쉽다. 사건 발생! 더하기 산수를 가르쳐 준 후 연습 문제를 풀라는 선생님. 모두 열심히 풀고 있는데 정말 날카로운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한 중국엄마가 산수 틀린 아들을 혼내는데 정말 내가 봐도 무섭게 소리를 지르며 혼냈다. 더하기가 뭐..
올 여름 7월 쯤이었나 무엇인가 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 나의 다이어리는 매 시간이 꽉꽉 채워져 있는데 뭔가 점점 건조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맘 잡고 앉아 쭈욱 내가 하는 일들은 정리해봤다. 코로나 팬더믹까지 겹쳐 초조해지는 마음에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하고. 그러다 보니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 찬 내 목록들. 그러면서 일과 엄마로서의 일 등 하루를 보내다 보면 알차 보이기는 하나 그래도 뭐가가 허전한 기분이다. 뭘까? 그러던 와중 를 통해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고 진정 나만을 위해, 현실성을 떠나서 내가 해보고 싶은게 뭘까 생각을 해보게 됐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보면 정말 금손이신 분들이 많다. 그림, 뜨개질, 캘리그라피까지. 사실 가족 중에도 미술 전공자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