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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마음공부 ] 미국맘의 현명한 하루살이

[그림일기] 내 꿈이나 챙기자

봄치즈 2020. 9. 25. 02:25

나도 어쩔 수 없는 엄마.

 

보통 온라인 수업이 끝나면 바로 뒷뜰로 달려나가는 아들. '맘껏 노는 것도 공부'라며 흐뭇하게만 봐왔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수업이 끝나고도 공책에 열심히 적고있다. 물어보니 단어 쓰기 숙제하는 중이란다.

 

놀 때, 잘 때, 먹을 때 다 좋지만...역시 공부하는 아이 모습이 사랑스럽구나. 순간 내 눈은 저절로 하트로 변신. 

 

'이 나이에 이렇게 오래 앉아있기 쉽지 않은데...' 갑자기 김칫국부터 마시며 아이에게 좋아하는 과목들을 물어보고...

 

'짧지만 명쾌한 아이의 대답'에 다시 현실 즉시! 이게 아이아닌가 싶다. 

 

나 어릴 적 역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유는 하나. 시험과 숙제가 없어서. ^^ 그러니 아들아~ 너의 마음을 다 아느니라. 아직 1학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즐기고 느끼고 생각하기만해도 충분한 나이.

 

 

그냥 내 꿈이나 생각해보는데 더 생산적일 듯.

 

3P 바인더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꿈리스트를 적어보는 것이었다. 

생각하고 쓰고 계속 이미지화 시키기.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내가 나누고 싶은 것, 그리고 내가 되고 싶은 것.

 

적을 때마다 바뀌는 것이 생기고, 또 확고한 것이 생기는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적어볼 때마다 즐겁다는 것. 

 

누군가 말하지 않았나.

 

꿈을 찾는 엄마가 꿈꾸는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아이의 꿈만 물어보지 말고 덩달아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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