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미술2 올 해 감사한 것 들, 뭐가 있으신가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셧다운으로 집콕 생활을 시작된 3월 말. 11월 남편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기까지 온 가족이 붙어있었던 시간은 장장 7개월이다. 땡스기빙을 맞이하여 함께 그림그릴 주제는 '올 한해 감사한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사실 상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팬더믹 기간. 나름의 긍정적인 기운으로 열심히 보내고 있긴 하지만 좋은 것도 오래 지속되면 마냥 행복하기는 힘든 터. 암암리에 깔려있는 코로나 블루에 아이들은 어떤 것에 감사함을 느꼈을지가 궁금해졌다. 추수감사절 관련 책들을 몇 권보던 딸아이가 갑자기 자기는 칠면조를 소재로 그리겠ᄃ.. 2020. 12. 2. 10년 뒤 모습, 생각해 보셨나요? 매 주말 인친분이 주최하는 미술대회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사실 말이 대회이지 매 주 나오는 주제에 맞춰서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그리거나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이벤트를 빌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더라고요. 이번주 주제는 "10년 후 나의 모습" 너무 마음에 드는 주제입니다. 보통 아이들에게 "나중에 커서 되고 싶은 꿈이나 가지고 싶은 직업"은 많이 물어보지만 10년 후의 모습에 대해서는 그리 물어본 적은 없었거든요. 물어보신 적 있나요? 갑자기 7살 아들이 주제를 듣자마자 바로 반응을 합니다. “오노!" "왜?" "10년 후에도 아직도 17살이에요” (ㅋㅋㅋㅋ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 202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