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엄마2 [그림일기] 일상 행복채집 어떻게 하시나요? 바인더 열만 항상 빼곡히 적혀있는 '오늘의 할 일들.' 어쩜 매일매일 이렇게 할 일이 많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를 버금케 하는 '깜박하는 순간'들이 많아지면서 세세한 것까지 적어놓는 습관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 일 스케줄과 함께 아이들의 스케줄, 가족을 위한 장보기 등의 소소한 것 까지 할일들이 점점 늘어나는게 요즘의 일상이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지금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장 바쁘게 지냈던 30-40대가 가장 빛나는 시절이었던 것 같애. 그 만큼 엄마로서 아내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때였고. 그러니까 힘들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여유를 가지려고 하면서 즐기도록 해봐. 가끔 주변 사람들도 소소하게 문자도 넣어주고. 지금의 자산이 얼마나 소중한 건데. 바쁘게 산다는 건 그만큼 많.. 2020. 10. 23. [그림일기] 내 꿈이나 챙기자 나도 어쩔 수 없는 엄마. 보통 온라인 수업이 끝나면 바로 뒷뜰로 달려나가는 아들. '맘껏 노는 것도 공부'라며 흐뭇하게만 봐왔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수업이 끝나고도 공책에 열심히 적고있다. 물어보니 단어 쓰기 숙제하는 중이란다. 놀 때, 잘 때, 먹을 때 다 좋지만...역시 공부하는 아이 모습이 사랑스럽구나. 순간 내 눈은 저절로 하트로 변신. '이 나이에 이렇게 오래 앉아있기 쉽지 않은데...' 갑자기 김칫국부터 마시며 아이에게 좋아하는 과목들을 물어보고... '짧지만 명쾌한 아이의 대답'에 다시 현실 즉시! 이게 아이아닌가 싶다. 나 어릴 적 역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유는 하나. 시험과 숙제가 없어서. ^^ 그러니 아들아~ 너의 마음을 다 아느니라. 아직 1학년, 다양한 경험을 .. 2020.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