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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취미3

[그림일기] 4주차 - 아이들 새로운 학기 개학 9월에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미국. 정확히 말하면 미국 동부가 그렇다. (미국 서부는 8월쯤 시작하는 걸로 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온라인 수업을 택한 우리집 아이들. 보통 이 맘때 쯤되면 엄마들이 신나서 쾌재를 불러야 하는데 나이가 어린 아이가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한다면 사실상 일이 더 늘어난 상황이다. 개학 전 날인 월요일 노동절. '다른 친구들은 다 학교 가는데 자기만 못간다'고 울상인 큰 아이 달래주려 선물도 사주고 (아무리 그래도 엄마는 이 난국에 학교 주 5일은 못보내겠단다) '코로나 걸려 죽을 수 있다' 며 오히려 학교에 안가는 걸 좋아하는 둘째 아이 (어쩜 이리 다를까 ^^;)에게도 개학 선물 투척! 예상대로 제대로 세팅도 안된 시스템에 쥐어뜯으며 스트레스로 폭발할 뻔한 개학일. 한 주.. 2020. 9. 16.
[그림일기] 3주차 - 9월 가을의 문턱 좋아하는 가을의 시작 주. 사실 안좋아하는 계절을 없지만 굳이 뽑으라면 봄, 가을 간절기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다. 여름, 겨울 두 계절 사이에서 더욱 다채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계절들. 일기를 올리면서 쓰윽 보니 이 주 가장 신났던 일은 넷플렉스를 드디어 달았다는 것! 블로그마다 영화들 리뷰를 보면 전부 넷플렉스여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소원풀이. 사실 근데 여지껏 한 편도 보지 못했다. ^^; 그래도 설레여하며 과거 좋아했던 영화들을 생각해 보는 것만드로도 행복했던 순간. 생각해보니 너무 많다. 시간내서 지난 영화들 다시 보는 것도 좋을 듯. 9월 첫째 주는 여전히 아이들 여름 방학이어서 그 시간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며 학교 준비로 바쁜 기간. 춤꾼이 되려나 유독 이 주에 Just Dance로 .. 2020. 9. 16.
[그림일기] 2주차 - 여름의 끝자락 첫 주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듯...하지만 아직도 역력한 초보티. 그래도 배우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즐겁다. 이 전에는 스티커들을 찾아서 붙어쓰곤 했는데 점점 내가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 두개씩 시도해봤는데 어설프면 어설픈데로 그게 맛인 듯?! (물론 나만의 생각일 수도 ^^) 그래도 쭉 둘러보니 8월 마지막 주 속에 삶 속 순간순간을 즐기려는 나만의 눈과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해서 뿌듯하다. 그래, 이게 나지 뭐. 남들이 말하는 나만의 힘! ^^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