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바다1 주말에 만난 최고의 교사 미국 시위 및 폭동에 대해서 많은 걱정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저야 그 간 그래온 것처럼 집콕하며 있다보니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주말 만큼은 사람 없을 만한 곳을 찾아 하이킹을 가기도 하면서 요즘 한창 푸르스림해진 자연도 감상에 바람도 쐬면서 나름 기분 전환을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특히 물을 너무 좋아해요. 남편도 수영을 오랜 동안 취미로 하였고, 저 역시 어릴 적에는 바다에 한 번 들어가면 온종일 얼굴만 내놓고 물 속에만 있어 '물귀신'이라 불렸으니 그 유전자가 어디 가겠나요. 요즘 매일 아침 우리 아이들이 일어나서 하는 일은 알렉사에게 날씨와 온도를 물어보는 겁니다. 화씨로 85도쯤 (섭씨로는 30도쯤 되겠네요) 되면 수영할 수 있다고 해놨거든요. 지난 토요일 아침 “.. 2020.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