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관리1 [토닥토닥] 어느 공간에 친구가 더 많으세요? 친구를 가르킬 때 보통 죽마고우란 말을 많이 사용하죠. '대나무 말을 타고 놀 던 옛 친구.' 저 또한 과거 초등학교 시절엔 방학마다 한 달 반이상을 강원도 할머니댁에 보내져 '자연공부가 최고'라는 부모님의 철학으로 여름방학마다 그야 말로 시골 소녀의 삶을 보냈습니다. 꼭꼭 숨어라 땅따먹기 우리집에 왜 왔니 개미집 만들기 등등 일어나서 밥먹고 나서 라디오 EBS로 탐구생활을 끝내면 그야말로 하루 종일 노는 시간입니다. 누구랑 뭐하고 놀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식사시간 이후 할머니 집 밖 대문만 나가면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놀고 있답니다. 그곳에서 같이 놀던 동해 친구들의 얼굴은 여전히 생생하네요. 특히 나랑 동갑내기였던 앞집 민숙이와 여동생. 그리고 할머니 댁에 세를 살고 있었던 진덕이 오빠. 지금보.. 2020.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