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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속 배움 & 좋은 생각

[책] 최고의 코칭팁 -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봄치즈 2020. 10. 5. 01:27

최근 코칭이라는 것에 대해서 최근에 많은 관심이 생겼어요.

사실 이전에 '코치'라는 단어를 떠올리다보면 항상 스포츠 경기 등. 혹은 특별한 트레이닝 훈련법에 능한 사람을 떠올리곤 했죠.

 

그러나 그 의미를 따져본다면

코치란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부여해주고 도움을 주는 것

 

스킬과 같은 전문성도 필요하겠지만 누군가에게 어떠한 동기 부여를 해주는 말과 조언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코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함께 자라나는 그들의 생각과 의견들.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주면서도 너무 거친 부분은 조금씩 다듬어 주면서 좋은 쪽으로 이끌어주는 의미에서 '좋은 코치로서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최근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러한 관점에서 읽어보게 된 책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는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스티브잡스, 제프 베조스 등 실리콘밸리의 많은 거물 CEO들을 코칭하여 그들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해준 전설의 인물 빌 캠벨. 그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그가 전해준 여러 성공들에 대해서 기술한 책으로 그만의 가장 큰 조언 및 기술은 바로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 진정성과 진실로 사람을 대하기
  • 개인의 존중을 포함하여 팀, 조직의 목적을 우선시하기
  • 헌신과 바른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성공 추구

그가 말하는 관리자의 역할을 보니 그 관리자의 자리에 '엄마'의 역할을 넣어도 충분히 올바른 부모의 코칭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슬쩍 단어들을 바꿔봅니다.

 

올바른 엄마의 역할

  • 일대일로 만나 하고자 하는 일을 옆에서 도와주고
  • 좋은 절차 및 방법들을 만들어주고
  •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감을 갖도록하고
  • 훌륭한 사람 및 보안법들을 채용하고 (이건 아이들 방과 후 활동 등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

 

평소 아이들이 원하는 곳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휘자적인 관망의 시선으로 너무 많은 개입도 없이 큰 틀안에서 끊임없는 질문으로 본인이 결정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것. 

 

책을 읽으면서 그 간 제가 지향해온 엄마로서의 역할과도 많은 비슷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니 신이 나더군요. 

 

그와 함께

사실 상대적으로 개인주의와 창의성이 강조되는 미국의 비즈니스 업계에서 이간은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코치가 크나큰 영감을 주고 여러 CEO들에게 존경을 받았다는 것을 보고 '진심어린 따뜻한 조언과 관심'은 어느 나라, 어느 인종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는 것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이와 함께 마음에 들어 온 구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진정한 리더란

 

"당신이 위대한 관리자라면

부하직원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들것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드는 것이지

당신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의 잘난 점을 일일이 사람들앞에서 열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죠. 그러나 저 같은 경우 항상 그들의 주변을 보면 정작 그 사람 옆에서 그것을 들어줄 사람들이 없더군요. 그래서 본인이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하면 더욱 크게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만난 실제로 성공을 사람들을 보면 항상 '겸허함'을 갖추고 있더군요. 또한 노력이 만든 뛰어난 내공과 함께 주변 사람들의 소중을 알고 있었습니다. 고로 지위, 연령을 떠나 모든 사람들에게 깍뜻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 곁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 그러면서 리더로 만들어주는 것이죠. 역시나 그럴려면 리더의 인성도 얼마나 중요한가 느끼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외로움

 

성공한 사람들이 실제 가장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

그들은 주변 동료와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지만 동시에 독립적이고 단절된 느낌을 받는다.

뚜렷한 자아와 높은 자신감은

자신들을 성공으로 이끌지만

동시에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있다.

주변에는 진정한 우정의 친구가 부족하다.

그들도 역시 인간이기에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상공가도의 사람들이 겪는 우을증. 다 이런한 것에 해당이 되겠죠. 그들도 인간이기에 소소한 고민들을 털어놓을 따뜻하고 인간적인 속풀이 사람이 주변에 필요했던 것입니다. 빌 캠벨의 가장 유명한 행위 중의 하나는 바로 '포옹'이었습니다. 아무 말 없이 가슴과 가슴이 맞닿을 수 있는 이 행위야 말로 따뜻한 그의 코칭법이 무엇인지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항상 그들과 같은 한 배에 탔다는 느낌을 주는 것. 그렇다면 그들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줄 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신뢰감을 가지고 자신을 제대로 평가해준다는 생각을 하고 그 조언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코칭 받을 사람의 자격

 

빌 캠벨의 또 다른 특징은 코칭할 만한 사람들을 코칭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코칭의 효과를 최대한 얻고자 하는 사람은 코칭을 받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즉, 코칭은 코칭을 받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할 수 있다. 

코칭을 받을 준비가 된 사람들은 솔직하고 겸손하다.

인내심이 강하고 열심히 일할 의지가 있으며 꾸준하게 학습니다. 

 

살면서 누구에게나 좋은 멘토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 있어서 여러 좋은 멘토들을 만날 기회들이 있을 텐데 기회가 온다면 바로 쥘 수 있어야 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 역시 좋은 코치에게 훌륭한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네요.  

 

아이들에게는 좋은 코칭을 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

개인적으로는 좋은 코치의 훌륭한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삶의 자세를 갖추기.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고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책. 

마지막으로 빌 캠벨이 말이 가슴 깊이 마음 와 닿았습니다. 

 

"장미 향기를 맡기 위해선 시간을 잠시 내야해"

 

바쁘다는 핑계로 주변에 너무 소원하지는 않았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경청'의 시간은 무시하고 내 이야기만 하지 않았나. 

아이들이 말할 때마다 적극적인 호응으로 '빌캠벨의 박수 (Bill Campbell Clap- BCC)'을 쳐주었나.

 

주말 다이어리를 펴고, 한국에 있는 지인들의 생일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항상 사부작되는 아이들의 오늘 작품에는 더 큰 반응을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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