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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마음공부 ] 미국맘의 현명한 하루살이

새해 맞이 - 내 인생의 목표 생각해보기

봄치즈 2020. 12. 27. 13:01

다음 주면 2021년. 

 

2020년의 마지막 달 끝자락에 있자니 이제까지의 것들을 돌아보게 되고 다가올 새 해와 나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특히나 최근 5일 간 함께 하는 댄유님의 The Turning Point Challenge를 하게되면서 (인스타그램 @callmeden_)

그 안에서 만나는 몇 가지 물음들에 의해 두리뭉실하게만 형성되어있는 듯한 나의 미래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적지않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 댄유님의 챌린지 2일차를 맞이하면서 그 과정과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미션 

올 한 해 내가 한 일들 정리해보고 그 성과와 실패 집어보기.

2020년 계획들과 시도한 것들 볼아보고 그것에서 얻은 것들 그리고 느낀점들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면서 얻은 것도 있지만 그 결과가 좋지 않거나 나에게 맞지 않는 것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되돌아 검토해 보는 과정이 매우 필요하더군요.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팬더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에 현 시대에 던지는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들은 비슷하면서도 각양각색이기도 했습니다. 그럴 수록 그 안에서 통찰력을 갖고 나의 꿈과 목표에 맞는 것을 찾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리더군요. 우선 그러기까지 많은 경험들과 배우는 과정도 필요했고요. 누군가는 시간 낭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꼭 필요한 단계가 아니었나합니다. 마치, 비즈니스를 하기 전 꼭 거쳐야 할 단계인 '시장 조사' 처럼.

 

그 안에서 올 초에 세웠던 나의 목표 속 성과물로는

SNS 여러 채널 구축 (인스타그램, 유투브, 블로그) 하며 디지털 마케팅 맛보기, 각종 강의들 들으며 미래 트렌드 공부해하기, 미래 교육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인문학 통합 교육을 기반한 자연스러운 교육에 대한 고민하기. PBL 교육을 기반으로 한 우리 아이들의 꿈에 대한 고민'.  

 

그러면서 턱없이 부족한 나만의 자유시간을 더욱 인지하게 되었죠. (그나마 3p바인더 작성으로 어느정도 보강은 되었다고 봅니다.) 

 

 

두번 째 미션

내 인생 궁긍적인 꿈에 대해 생각하기

참으로 어려운 주제입니다. 하루 만에 끝내기에는 많은 고민을 담고 있는 과제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루의 일과, 주간 계획 세우기는 어렵지 않은데 내 삶의 거시적인 비전 및 목표를 세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그나마 올 한해 코로나 팬더믹을 겪으며 나에 대해 어느때보다 많은 생각을 해본 것이 조금 도움이 됐고

 

터닝포인트 챌린지 과제 안에  실려있는 여러 질문들 또한 좋은 길라잡이를 해줬습니다. 

시 공간, 돈의 제약이 없다면 하고 싶은 것

2030 TED 게스트로 연설을 할 때 하고 싶은것 그

리고 지금부터 10년 뒤 모습을 그려보고 하지 않아서 후회할만 한 것은 무엇인지 떠올려보기.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는 그 목표가 나에게 특별한 이유

 

그러면서 향후 몇 년간 집중적으로 해야 할 것은 확실해졌습니다.

바로 공부.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의 심도 깊은 공부였습니다.

 

때 마침 댄유님과 이장우 박사님의 인터뷰를 팟캐스트로 듣는데 몇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더군요. 

 

"무엇보다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인풋에만 너무 집중하고 그것을 체화하지 못하면 결국 무용지물이라는 말씀 또한 매우 공감했습니다. 

우리가 많은 채널들과 디지털 기술, 마케팅 방법들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들은 단지 이용도구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컨텐츠, 본질이겠죠. 

 

'깊게 파기위해 넓게 판다'라고 말한 스피노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제는 General Specialist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자신의 전공분야에 깊이있는 공부는 적어도 10년-20년을 해야 한다는 조언에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10%준비되면 시작하고 나중에 완성하라는 말을 많이 해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어떤 분야인지에 따라서 다르고, 내가 나만의 컨텐츠에 가지고 있는 확고함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 제가 하고있는 일의 스펙트럼을 넓혀 새롭게 데이터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를 해보고자 했을 때는 적어도 또 다른 5-10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장우 박사님의 말씀은 큰 힘을 주는 듯 했습니다.

 

그와 함께 틈틈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었던 아이들의 통합 비판적인 창의 육 분야 쪽과 관련하여 독서 및 공부로 지식 쌓기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훗 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을 때는 적어도 그 컨텐츠에 대한 신뢰도와 전문성이 보장되고 유용함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컨텐츠는 비어있는데 그야말로 말발로 포장하는 건 그리 오래 못가거든요. 

 

나아가 저도 궁극적인 꿈은 제 지식 및 가지고 있는 컨텐츠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면서도 궁극적인 지향점은 '의미있는 삶'입니다. 

 

이제껏 운좋게도 남보다 많은 사랑과 배움을 얻어 성장해 온 것이라면 그것의 혜택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눠는 것이야 말로

함께 사는 세상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순리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대략적으로 나마 기술의 발달 흐름과 함께 계속적으로 데이타 관련된 분야를 전문화 시키면서

그것을 관심이 있는 교육 분야와 접목 시킬 방안을 고민해 보려합니다. 

(사실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공부를 하면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책 <힐베리의 노래> 속 주인공 처럼 한치의 희망이 없는 삶 속의 살던 사람도 엄청난 인생의 변화를 만들 수 있고

그 것은 바로 '교육'의 힘입니다. 그 교육 안에는 부모의 따뜻한 말에서부터 꿈을 위한 동기 부여,

그것을 확장시킬 인문학적인 소양 및 과학적 기술력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비판적이고 통학합적인 사고의 필요성이 점점 커질 듯합니다.

AI철학, AI 윤리학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죠. 

'AI 윤리'위에서 노는 아이들을 위한 통합적인 교육 및, AI 철학 등에 관심이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앞으로는 기술력의 발달과 함께 그것의 보급이 잘 안되는 곳의 아이들간의 불평등이 더 커진다고 하죠.

비단 교육의 내용적인 것 뿐만 아니라 그 분야에서 일하면서

환경적으로 어려운 많은 아이들에게 기술적 접근성을 넓혀주는 하드웨어들을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이러한 궁극의 목표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공부 및 경제적 여건 등 안과 밖으로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확실한 건 우선 선택과 집중으로

향후 3-5년 간은 부단히 배우고 공부하며 내 분야를 더욱 갈고 닦아야 겠다는 것이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 과제인 ACTION PLAN에서 더욱 더고민해볼까 합니다.

 

이와 더불어 올 한 해 배운 디지털 매체 및 마케팅 전략들을 이용해 

훗날 여러 방면으로 그 깊이감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도록 틈틈히

비즈니스적 마인드 세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완성본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삶'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대략적으로라도 장기 계획을 생각해보니 

확실히 마음가짐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 또한

내 안의 행복을 느끼고 

사랑으로 이루어진 안정된 자아 안에서 잘 발현될 수 있음을.   

 

모든 분들 '사랑 충만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올 한 해 잘 지내온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그러면서 내년 내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래요.

우리 모두의 또 다른 힘찬 도약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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