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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즉시 교육 하고 계시나요 본문
어쩜 시간이 이리 빨리 지나갈까요. 사실 궁금할 때마다 댓글은 못달더라도 핸드폰으로라도 잠깐 잠깐 블로그 지인님들의 글을 읽어보긴 했었네요. 역시나 대부분 열심히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항상 응원합니다.
한 2주간 블로그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어느 덧 코로나 집콕생활을 시작 한지 3개월이 되었죠. 이번 달로 3개월째가 되자 미국 경기에 한계점이 온 것 같습니다. 그 전의 자금력으로 버텨오던 회사들도, 그리고 가정들도 무너지기 시작하기 시작했어요. 월급 반타작을 넘어서 해고를 당했다고 말하는 주변 가족들로부터 한 둘씩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같이 우울해하고 용기를 주고…
그러면서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번 사태가 주는 변화에 더욱 깊이 생각해보게 됐어요. 신문 기사도 보고 더 많은 강의들과 책들을 접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직장인이라 개인적으로 자유로이 쓸수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중요순위 위주로 집중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영어공부와 블로그 글쓰기 등은 아쉽게도 뒤로 밀리게 되더라고요.
아직 코로나 백신이 언제 나올 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것만을 기다리며 있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그리고 설사 백신이 나왔을 때는 우리의 삶들이 다시 코로나 이전의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답은 ‘절대 아니다’입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가 겪는 이 같은 변화는 미래에 우리가 당연히 당면했을 시대적 변화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그 시기가 갑자기 모두에게 들이닥친거죠. 최근들어 Uncontact라는 키워드가 부상하고 있지만 사실상 많은 기업 부분에서는 이미 이쪽으로 방향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디지털로 산업을 변화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정확히 캐치하고 판단하다보니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떡할 것인가.
과연 내가 지금 직장에서 계속 지금의 일을 할 것인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우리의 일상은? 10년 후 일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Uncontact사회에 적응을 하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SNS플랫폼 및 디지털 기술력은 ‘필수’입니다. 즉, 더 이상 우리가 선택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죠. 앞으로는 삶을 지탱하기 위한 우리 삶의 ‘교양 기술’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10대 20대들에겐 이미 편한 생활 도구일 수 있어요. 영상, 앱 뚝딱 만드는 아이들 많죠. 그러나 아무래도 제 나이와 위치에서는 큰 장벽이 아닐 수 없더라고요. 특히나 그동안 주구장창 ‘아날로그 인간’이라 주장해왔으니.
맞아요. 전 ‘아날로그 인간’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취향도 옛 기술만을 고집한 채 홀로 주장한다면 그야말로 화석과 같은 삶을 살겠다는 것은 아닐까. 우리 어머니들 시대에서나 유명했었던 가수 전인권씨의 작년 콘서트들은 대부분 20대들이 차지하며 성황리에 끝났다고 합니다. 이미 자신의 스타일로 유투브등을 통해서 최신곡들을 리메이크하며 젊은이들과 소통을 해왔다고 하네요. 그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최신의 기술력을 이용하여 최근 세대들에게 전했고, 그것이 서로간의 소통으로 어필이 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코로나 시대에 타격을 입었을까요. 여전히 유투브를 통해서 그만의 감성을 전달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적어도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전인권씨 만큼 앞으로의 시대에 '적응'하고 살고 싶더군요. 그리고 그러한 삶을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절히 인도해주고 싶었고요. 그래서 3월 블로그도 시작했고, 2달 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도 계설하여 최근 e커머스로 이용하는 과정까지 꾸역꾸역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그것으로 뭘 이용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아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연습하고 배우다 보니 그 와 곁들어 들었던 라방을 통해 이제 간단한 영상은 30분만 있으면 앱으로 쉽게 만들 수 있을 정도도 됐고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이용하는 아이책 인스타그램도 만들었어요. 이용하다보니 그 간 아이가 봐 온 책이나 써온 글들도 올리고 낭독한 녹음본도 저장하고, 또 다른 기록의 루트가 되더라고요. 아이의 역사가 지금 시대에 맞게 잘 저장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여러 소통으로 팔로잉도 늘리고 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이 항상 힘들긴 하네요) 그래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생각보다 많은 팔로워가 생겨 은근히 즐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기한 것은 하나를 배워갈 수록 또 다른 배우고 싶은게 보이고 이렇게 하다보니 정말 요즘 같아서는 3-4시간만 자도 하고 싶은 리스트를 못채울 지경이네요.
그럼에도 잊지않고 아침 일어나자마자 쓰는 ‘일기’와 ‘모닝에세이’와 ‘나만의 인생시나리오’는 열심히 노트에 작성하며 저만의 창조력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들은 너무 내 개인적인 삶에 접목된 것들이라 블로그에는 포스팅을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그간 문외했던 경제관념을 높이고자 미국 가정 운영을 위한 경제공부도 하고 있고요.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예전과 다름없는 생활이에요. 물론 코로나집콕을 하고 있지만 일하고 육아를 병행하는 바쁜 워킹맘 삶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즉시교육’을 통해 나를 변화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입니다. 유투브며 인스타 라방이며, 페북 라이브방송이며 온라인 강의까지. 찾아보면 무료 및 저렴한 가격에 배울 수 있는 곳들은 널려있더라고요.
어제 저녁 아는 분과 얘기하면서 슬며시 이 같은 말을 꺼냈는데 사실 크게 와닿아하지 않더라고요. 말이라는 것도 받는 사람이 받아들일 마음이 있어야 하기에, 행여 ‘오지랖’으로 보일까 조용히 입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불현듯 블로그 지인들이 생각났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 곳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나이 불문하고 (나이는 절대 중요치 않죠. 자기 것만 고집하는 30대보다는 사회 돌아가는 것을 알고 배우려는 유연한 60대분이 2년 뒤에는 이 시대에 더 잘 적응해 있을 것이기에) 무엇가 배우고, 노력하려는 열정이 많음을 알기에,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최소한 공감은 하지 않으실까 했어요.
적어도 지금 아이들과 우리 가족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저와 같은 세대들은 이러한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이유 외에도 저는 오랫동안 일하고 싶거든요. 일하는 걸 좋아해서.
그래서 지지난 주부터는 다음 시대에 맞게 나를 어떻게 리부트 시켜야 할지에 대해, 나만의 컨텐츠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조금 더 미래 산업에 맞게 하기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새롭게 배워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정리도 하고 있고요.
모든 전문가들이 이구동성 말하길, 디지털 기술력을 기본으로 배우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어 나가면서 자신만의 컨텐츠를 구축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자신의 컨텐츠로 이미 잘하고 계셔서 이미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네요. 쓰다보니 결과적으로는 블로거 글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는 핑계거리 나열이 됐다는. ^^ 하지만 최근 동향과 함께 그냥 요즘의 이런걸 하느라 바빴다 말하고 싶었습니다.
최근 읽은 책들 서평도 정리해야하는데 틈틈히 해보도록 할께요. 요즘 영상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여.
우리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5년뒤에도 자신의 꿈을 멋지게 펼칠 수 있길.
빠른 시대의 변화를 한탄하지말고 지금의 이 시기가 '새로운 기회'였다고 나중에 말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스들 있으면 나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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