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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08 (6)
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저는 요즘 자기 전에 아이에게 한글 동화책을 한 권씩 읽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지만 미국에 살아서인지 커가면서 점점 영어책만 읽더라고요. 점점 한글을 잊어버리는 것 같아 걱정스럽기도 하거니와 사실 같은 책이라도 우리 말로 읽었을 때 느낌이 다를 때가 있어요. 무엇보다 전 한글이 주는 아름다운 감성을 좋아하는지라 그런 것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매일 읽어주고 있는데 사실 읽으면서 아이보다 제가 더 위안을 받을 때가 많더라고요. 오늘은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너는 특별하단다’를 읽어줬어요. 많은 베스트셀러 작가에 기독교 작가로도 유명한 분이죠. 기독교이지 않은 분들에게도 마음에 와닿을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에게도 좋은 내용이지만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이 있는 내용이어서 같이 공유해보면 ..
‘팔랑귀’ ‘줏대 없는 사람’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여러 생각들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인 말'로 생각하죠. 자신의 생각없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호응하고 나아가 쉽게 그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신만이 생각하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있나요? 거창하게 “삶에 대한 신조”까지 가진 아니더라도 자신이 일하는 분야나 어느 한 소소한 부분에 있어서 대부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요리, 청소, 공부하는 방법 등). “OO이렇게 하는건 아니지” “이 방법으로 해야지~” 등 자신만의 고집이 있는 부분이 있을거예요. 그렇다면, 혹시 그러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한 적이 있나요? 강요? 사실 이 물음을 처음 받았을 때 “전 그렇지 않다”고 확신했었습니다. 제 글을 이전에 ..
*오래만에 들어오니 글이 없어 안부를 물어본 분들이 계셨네요. 감사해요~~ 이유가 있었네요. 아래 글로 남겨요 ^^ ------------------------------ 한국은 요즘 장미로 많이 고생하고 있죠? 많은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역시나 이런 것들을 보면 다시금 '거대한 자연 속의 일부일 뿐인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역시 내가 직접 겪어야 그 느낌이 훨씬 큰 법이죠! 정말 최근 크게 느끼고 왔네요. 조지아부터 몰아쳐온 거센 폭우에 정전이 시작되어 저희 동네 또한 3일 이상 정전이 되고 와이파이가 끊기는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한국과 달리 '나몰라라'하는 미국의 서비스 질, 최악인거 아시죠? 무작정 '기다리라'는 거만한 미국의 서비스덕분에 저희야 약 3일이었지..
지난 밤 엄마와 정말 오랜 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끊고 나니 장 장 세 시간을 통화했더군요. 세상에....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얼마나 신나게 수다를 떨었는지 몰라요. 그렇다면 워낙 전화를 자주해서 친해서일까. 사실 전 매일 매일 전화하는 아주 살가운 딸도 아니랍니다. 물론 미국과의 시차도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부모님은 저를 생각하면, '큰 딸은 항상 바쁜 딸. 그러나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전화해서 세세한 것까지 잘 물어보고 재미있게 수다떨며 엄마 아빠를 챙기는 딸.' 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단 한 번도 제가 '전화가 왜 없냐'라고 말씀 하신 적이 없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섭섭해하실만 하실텐데 말이죠. 얼마 전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를 하던 중, 친구 전화로 대기 중 전화..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실로 엄마 부르는 톤과 억양도 각양각생입니다. 이놈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콕 생활한지 어~언 4개월 째. 그럼에도 아이들은 "엄마"를 부르는 게 지겹지 않은 것 보면 신기할 따름이네요. 되도록이면 오라고 부르거나, 질문을 하거나, 어떠한 반응을 원할 때는 즉각적으로 그렇게 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사실 귀찮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엉덩이 의자에 붙일 새도 없이 계속 부르거나, 이제 막 집중도가 높아져서 하는 일에 열정이 파~악 올라가려 할 무렵에 그 흐름을 끊을 때면 정말 짜증나거든요. 그런데 집콕 생활이 제게 준 고마운 점도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엉뚱함'이 주는 재미를 알게 됐거든요. 종일 붙어있다보니 아이들 관찰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본래..
얼마 전 지인의 추천으로 최진석 교수의 “자기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란 강의를 듣고 정말 크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최근 여러 강의들을 보고 있지만 실로 깊이있게 공감하며 깨닫고 생각하는 강의는 오랜만이네요. 이 후 바로 그의 저서 이란 책을 구매했습니다. 주말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곱씹으며 적으면서 나에게 어느 때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최근 많이 듣는 “나를 들여다보기” 유행은 사실 3년여 전 전부터 유행하는 화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올 해 코로나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정점을 찍고 있는 것 같아요. 자의적, 타의적으로 많아진 시간들에 책도 더 많이 접하게 되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사람들도 많아진거죠. 그리고 깊어지는 고민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