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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09/15 (3)
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첫 주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듯...하지만 아직도 역력한 초보티. 그래도 배우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즐겁다. 이 전에는 스티커들을 찾아서 붙어쓰곤 했는데 점점 내가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 두개씩 시도해봤는데 어설프면 어설픈데로 그게 맛인 듯?! (물론 나만의 생각일 수도 ^^) 그래도 쭉 둘러보니 8월 마지막 주 속에 삶 속 순간순간을 즐기려는 나만의 눈과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해서 뿌듯하다. 그래, 이게 나지 뭐. 남들이 말하는 나만의 힘! ^^
올 여름 7월 쯤이었나 무엇인가 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 나의 다이어리는 매 시간이 꽉꽉 채워져 있는데 뭔가 점점 건조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맘 잡고 앉아 쭈욱 내가 하는 일들은 정리해봤다. 코로나 팬더믹까지 겹쳐 초조해지는 마음에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하고. 그러다 보니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 찬 내 목록들. 그러면서 일과 엄마로서의 일 등 하루를 보내다 보면 알차 보이기는 하나 그래도 뭐가가 허전한 기분이다. 뭘까? 그러던 와중 를 통해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고 진정 나만을 위해, 현실성을 떠나서 내가 해보고 싶은게 뭘까 생각을 해보게 됐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보면 정말 금손이신 분들이 많다. 그림, 뜨개질, 캘리그라피까지. 사실 가족 중에도 미술 전공자가 있..
3월 이후 코로나 집콕 생활을 하게 되면서 가장 분주해 진 곳은 우리집 뒷마당. 이 전에는 학교 이후 이어지는 방과후 활동, 숙제 시간 등 사실 상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에는 모든 방과 후 활동이 끊기고 덕분에 아이들이 휴식 시간으로 뒷마당을 자주 이용하게 된 것. 특히나 지난 여름 방학 아이들 생활을 돌이켜 보면 '자연인'이 따로 없었다. 일어나기가 무섭게 후다닥 세수하고 이 닦으면 뒷마당부터 나가는 아들. 책 좋아하는 딸이 집 안에서 안보이면 당연스레 찾으러 가게 되는 해먹 속이나 나무 그늘 아래. 물론 24시간 아이들과 집콕 생활하면서 물론 힘든 구석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엄마로서 이 시간들이 감사하다. 미국에서도 특히나 교육열이 높은 동부에 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