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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12 (8)
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모두 가지고 있는 중복 장애인 하벤길마. 21세기의 헬렌켈러라 불리는 그녀는 중복장애인으로서 하버드 로스쿨을 최초로 나온 사람이다. 일반인들도 가기 싶든 하버드 로스쿨로 들어가 변호사로 꿈을 펼치기까지의 그녀의 역사를 담은 책으로 숨가쁘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그녀의 단순한 성공스토리를 내세우려고 책을 쓴게 아니다. 사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위인전들처럼 그 인물의 여러 면모들을 더욱 미화시켰을 거라는 선입견에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확실히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비 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던 것들과 장애인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람들의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작년 한 해 읽었던 책 들 중 은 나의 시선을 "가장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할 곳"으로 적절히 옮겨 준 책이 아닐까 싶다. 결혼 전만해도 직업 상 항상 트렌드에 앞서있는 패션, 뷰티, 문화 생활을 접해오고 그 안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만났었다. 고로, 이른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와 화려한 생활 속 인물들에 매우 친숙한 편이다. 그리고 여전히 그것들이 명품으로 인정받기까지 그 안에 녹아있는 장인정신과 노력들은 박수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아이를 낳은 후 내 관심사가 조금씩 변함을 느꼈다. 단순히 보이는 것을 넘어 그것이 추구하는 철학들과 방향성을 더 많이 따져보게 되고, 모든 것에 있어서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어떻게 될까?" 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우리 환경으로 ..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갈아탄 지 오래다. 여전히 종이 책 냄새는 좋아하지만 한국보다 비싼 책 가격과 늦은 배송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익숙해져 지금은 휴대하기도 편하고 마음껏 하이라이트를 칠 수 있는 전자책에 매우 만족을 하고 있는 터. 그러나 책 를 읽으면서 전자책으로 읽는 게 너무 아쉬웠다. 종이책으로 따로 또 주문할까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정말 내 책상 앞에 놓고 모든 페이지에 쳐져있는 밑줄을 읽고 또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오랫동안 작가의 깊은 고민들을 담은 주옥같은 문장들을 읽을 때마다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어쩔 땐 나도모르게 무릎을 치거나 박수를 치기도. 정말 매 문장 나를 멈추게 하고 생각하게 한 책 . 단지 그 속의 명언들을 정리만 해도 인생의 좋은 지침서가 ..
다음 주면 2021년. 2020년의 마지막 달 끝자락에 있자니 이제까지의 것들을 돌아보게 되고 다가올 새 해와 나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특히나 최근 5일 간 함께 하는 댄유님의 The Turning Point Challenge를 하게되면서 (인스타그램 @callmeden_) 그 안에서 만나는 몇 가지 물음들에 의해 두리뭉실하게만 형성되어있는 듯한 나의 미래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적지않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 댄유님의 챌린지 2일차를 맞이하면서 그 과정과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미션 올 한 해 내가 한 일들 정리해보고 그 성과와 실패 집어보기. 2020년 계획들과 시도한 것들 볼아보고 그것에서 얻은 것들 그리고 느낀점들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oo이는 엄마를 많이 도와주는 효녀인가보네. 그런데 설겆이를 많이해서 그런지 손이 넘 건조해요. 어머, 근데 주름이 왜이렇게 많니? 주름이 많으면 나중에 고생많이 한다는데. 설겆이 한 다음에는 잊지 말고 꼭 크림 바르세요.” “…네.” 초등학교 2학년 때였나 보다. 그 당시 담임 선생님은 ‘항상 단정해야 한다’를 강조하셨고 이에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 앞으로 나가서 손을 펴고 앞뒤로 보여드리며 손톱검사를 받아야 했다. 그 날 난 처음 알았다. 내 손바닥에 주름이 많다는 것을. 사실 손톱정리를 하면서도 내 손을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은 없었다. 선생님 말을 듣자 마자 몰려오는 부끄러움 (어린 시절 나는 너무도 내성적인 아이였다. 특히 밖에서는 더더욱). 사실 단 한 번도 설겆이를 해 본 적이..
모든 이들이 그러하듯 저녁 무렵이면 항상 몰려오는 피로감. 게다가 저녁 식사를 마친 후면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가장 참기 힘든것이 내려오는 눈꺼풀이다. 하지만 "이제 엄마 일끝났다" 하며 달려와 말을 걸어오는 아이들. 반 수면 상태로 대화를 하기가 빈번하다. 아이들의 수다 없는 30분간 고요함이 간절했던 지난 주 저녁 어느 날, 궁리 끝에 명상 앱 속에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찾아 아이들을 꼬드겼다. "우리 잠깐 다 누워서 이야기 들어볼까?" 여러 목록 중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너무 좋은 동화 가 눈에 띈다. 20분간 차분히 누워 성우의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재미있게 이야기를 다 듣던 딸 아이가 갑자기 "다시 책으로 읽어봐야겠다"며 방에서 책을 가져와 읽는다. 나 역시 다시 읽고 ..
저희 집 아이들은 추수감사절이 있는 그 주말을 항상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날이거든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면서 올 해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서로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신나하는지. (아직은 산타를 믿는 10살 7살 아이들) "근데 산타 할아버지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진 않았겠지?" "누나 걱정마. 그럼 루돌프가 혼자라도 오겠지. 썰매를 원래 루돌프가 끄잖아." 선물에 대한 갈망이 매우 느껴지는 대화. 웃음이 납니다. 올해는 금색과 빨간색 띠로 장식을 하겠다는 아이들. 매 해 사용할 장식품들을 자기들이 선택하죠. 나무 및 탑 장식, 큰 틀만 설치해주니 오너먼트는 다는 건 그야말로 아이들의 즐거운 몫입니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사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는 남편이 신혼시절..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셧다운으로 집콕 생활을 시작된 3월 말. 11월 남편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기까지 온 가족이 붙어있었던 시간은 장장 7개월이다. 땡스기빙을 맞이하여 함께 그림그릴 주제는 '올 한해 감사한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사실 상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팬더믹 기간. 나름의 긍정적인 기운으로 열심히 보내고 있긴 하지만 좋은 것도 오래 지속되면 마냥 행복하기는 힘든 터. 암암리에 깔려있는 코로나 블루에 아이들은 어떤 것에 감사함을 느꼈을지가 궁금해졌다. 추수감사절 관련 책들을 몇 권보던 딸아이가 갑자기 자기는 칠면조를 소재로 그리겠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