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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주말 저녁, 둘째 꼬맹이가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나가자고 합니다. 종일 아빠랑 나가서 야구도 하고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왔건만, 집에 온지 2시간도 채 안됐는데 또 나간다니. 역시나 에너지 많기로는 이 아이에게 당해낼 자 없네요. 물론 걷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있나요. 흔쾌히 수락, 식사를 마치고 살랑살랑 기분 좋은 저녁 마실을 나갔습니다. 책읽기 좋아하는 누나는 집에서 읽던 책을 끝낸다 하니 아빠에게 집에 있으라 명하고 (미국에서는 만 13세 되기 전까지 아이를 집에 혼자 두면 안되거든요.) 조졸히 단 둘 산책을 나섭니다. 요즘은 오전 산책을 자주 하다 보니 저녁 산책은 오랜만이네요. 섬세하고 묻고 말하기 좋아하는 둘째랑 산책을 하면 나름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주변 환경에 관심이..
"엄마, Are you okay?" 노트북을 보며 일에 매진하고 있는데 옆에서 아이의 물어봅니다. "응, 엄마 지금 좋은데 왜?" "아니 엄마가 너무 심각한 얼굴로 일을 하는 것 같아서요." 아이의 이 말로 인해 제가 지난달부터 매일 꾸준히 하고 있는 습관 챌린지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과 박장대소 하기 물론 그 당시하던 일이 숫자들에 초 집중을 했어야만 해서 진지해야만 했지만. 아이의 그 대답으로 스스로에게 여러 질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평상시 많이 웃고 지내나? 최근 아이와 함께 까르르 하고 웃어본 적이 언제인가? 아이들이 보는 엄마의 표정은 어떨까? 전 원래 웃음이 정말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고사하고 나 혼자라도 신나게 막 웃어본 적이 언제였나 싶더라고요. 일을 하는 것 이외..
전 원래 부터 '교육'에 관심이 많아요. 그러나 우리가 흔히 '교육'이라는 말에 흔히 떠올리게 되는 학교, 대학, 시험들과는 그 결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관심있는 것은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교육입니다. 사실 '교육'이라는 속 뜻을 풀어보면 '가르치고 배우고 익히다'라는 의미이니 적합한 단어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에는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해당이 됩니다. 어린이만 인생을 사는 게 아니잖아요. 50살이 되었다쳐도 내 앞에는 반 백년이나 남았으니 그 삶을 위한 나만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당연히 존재해야만 하죠. 그런데 주변을 보면 그것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어렸을 때 받았을 때와 어른이 되어서 받았을 때의 차이가 굉장히 크더군요. 어렸을 때는 부모에 의해서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도 자..
혹시 자신이 창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스스로를 그 반대라고 생각하거든요. 창조적인 것보다는 논리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이기보다는 체계적인 계획을 더 좋아하는 그야말로 조직적인 사회에 맞는 사람이죠. 물론 학창시절에는 지금 보다 더욱 고지식했던 것 같네요. '학생이면 당연히 OO 해야지'하면서 아무도 강요하지 않은 모범적인(?) 생각과 행동들만 했으니. 그러다 들어간 첫 회사. 그야 말로 창조성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로만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모로 충격적이었죠. 윗사람에게 무조건 깍듯이해야하고 상사가 담배피러 나가면 따라나가야하는 (지금은 물론 그 문화가 많이 바뀌었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에서 요구하는 관료주의 정신 또한 당연히 없었어요. 입사하자마자 부장님도 '장' 안에 존..
"빌게이츠가 가방에 넣어 다니며 꺼내읽는다"는 책 . 지난 달 읽은 책 중 가장 인상 깊은 책이었네요. 수 많은 매체에서 201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니 이미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많이 읽힌 책이죠. 제게도 어느 책보다 인상깊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읽기 전에는 "너무 두껍다"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보지 않는 책" "나에게 난독증이 있음을 의심하게 하는 책" "과학용어 때문에 어렵다" 등 리뷰들을 접했던지라 시작부터 두려움을 조금 갖고 있었습니다. 물리학자이자 바이오테크 기업 창업자인 저자 사피 바칼이 물리학적 용어인 '상전이'를 들면서 역사적,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흐름을 일어켰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에 대해 설명을 ..
7월의 시작, 어느 덧 한 여름입니다! 이번 달 습관 챌린지로 '아침 홀로 산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항상 가족들과 함께 매일 산책을 했는데 단 20분간이라도 '홀로 걷기'가 주는 가슴 벅참을 어제부터 느끼기 시작했거든요. 올곧이 나에게 집중하면서 얻는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해보셨나요? 지난 3개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아 돌아 제 자리로 왔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올 3월 말 블로그를 시작해 새로운 세계로 들어와봤고, 4월 한 달간은 코로나 속에서 내 삶의 균형을 찾는데 정신이 없었죠. 5월부터 근 지난 두 달 간은 여러 강의들과 책들을 보며 그야말로 다양한 SNS 채널까지 경험하며 요즘의 세상의 돌아가는 판을 겪어보느라 마음이 붕 떠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남들은 이미 다 ..
어쩜 시간이 이리 빨리 지나갈까요. 사실 궁금할 때마다 댓글은 못달더라도 핸드폰으로라도 잠깐 잠깐 블로그 지인님들의 글을 읽어보긴 했었네요. 역시나 대부분 열심히 하시고 계시더라고요. 항상 응원합니다. 한 2주간 블로그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어느 덧 코로나 집콕생활을 시작 한지 3개월이 되었죠. 이번 달로 3개월째가 되자 미국 경기에 한계점이 온 것 같습니다. 그 전의 자금력으로 버텨오던 회사들도, 그리고 가정들도 무너지기 시작하기 시작했어요. 월급 반타작을 넘어서 해고를 당했다고 말하는 주변 가족들로부터 한 둘씩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같이 우울해하고 용기를 주고… 그러면서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번 사태가 주는 변화에 더욱 깊이 생각해보게 됐어요. 신문 기사도 보고..
미국 시위 및 폭동에 대해서 많은 걱정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저야 그 간 그래온 것처럼 집콕하며 있다보니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주말 만큼은 사람 없을 만한 곳을 찾아 하이킹을 가기도 하면서 요즘 한창 푸르스림해진 자연도 감상에 바람도 쐬면서 나름 기분 전환을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특히 물을 너무 좋아해요. 남편도 수영을 오랜 동안 취미로 하였고, 저 역시 어릴 적에는 바다에 한 번 들어가면 온종일 얼굴만 내놓고 물 속에만 있어 '물귀신'이라 불렸으니 그 유전자가 어디 가겠나요. 요즘 매일 아침 우리 아이들이 일어나서 하는 일은 알렉사에게 날씨와 온도를 물어보는 겁니다. 화씨로 85도쯤 (섭씨로는 30도쯤 되겠네요) 되면 수영할 수 있다고 해놨거든요. 지난 토요일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