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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 마음공부 ] 미국맘의 현명한 하루살이 (42)
꿈꾸는 워킹맘의 배움 그리고 자연스러운 교육
첫 주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듯...하지만 아직도 역력한 초보티. 그래도 배우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즐겁다. 이 전에는 스티커들을 찾아서 붙어쓰곤 했는데 점점 내가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 두개씩 시도해봤는데 어설프면 어설픈데로 그게 맛인 듯?! (물론 나만의 생각일 수도 ^^) 그래도 쭉 둘러보니 8월 마지막 주 속에 삶 속 순간순간을 즐기려는 나만의 눈과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해서 뿌듯하다. 그래, 이게 나지 뭐. 남들이 말하는 나만의 힘! ^^
올 여름 7월 쯤이었나 무엇인가 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 나의 다이어리는 매 시간이 꽉꽉 채워져 있는데 뭔가 점점 건조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맘 잡고 앉아 쭈욱 내가 하는 일들은 정리해봤다. 코로나 팬더믹까지 겹쳐 초조해지는 마음에 미래를 고민하고, 계획하고. 그러다 보니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 찬 내 목록들. 그러면서 일과 엄마로서의 일 등 하루를 보내다 보면 알차 보이기는 하나 그래도 뭐가가 허전한 기분이다. 뭘까? 그러던 와중 를 통해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고 진정 나만을 위해, 현실성을 떠나서 내가 해보고 싶은게 뭘까 생각을 해보게 됐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보면 정말 금손이신 분들이 많다. 그림, 뜨개질, 캘리그라피까지. 사실 가족 중에도 미술 전공자가 있..
3월 이후 코로나 집콕 생활을 하게 되면서 가장 분주해 진 곳은 우리집 뒷마당. 이 전에는 학교 이후 이어지는 방과후 활동, 숙제 시간 등 사실 상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에는 모든 방과 후 활동이 끊기고 덕분에 아이들이 휴식 시간으로 뒷마당을 자주 이용하게 된 것. 특히나 지난 여름 방학 아이들 생활을 돌이켜 보면 '자연인'이 따로 없었다. 일어나기가 무섭게 후다닥 세수하고 이 닦으면 뒷마당부터 나가는 아들. 책 좋아하는 딸이 집 안에서 안보이면 당연스레 찾으러 가게 되는 해먹 속이나 나무 그늘 아래. 물론 24시간 아이들과 집콕 생활하면서 물론 힘든 구석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엄마로서 이 시간들이 감사하다. 미국에서도 특히나 교육열이 높은 동부에 살고 있는데..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역시나 정신이 없었나요 아니면 한 일은 별로 없는데 어느덧 밤이 됐나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과 씨름해야하는, 정말 빨리 안가는 10분, 30분 시간들이 매일 같이 있어요. 그러면서도 어느덧 돌아서면 밤 10시이니 매일밤 놀라워해요. 어쩜 하루 24시간이 이리 짧을 수 있나. 전 매일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일주일 전부터 바인더를 새롭게 쓰기 시작했어요. 본래부터 다이어리 쓰기를 해서 그나마 시간을 잘 쪼게 쓴다고 생각했는데 특히나 최근 아이들 학교가 온라인 개학까지 하고, 계속해서 할 일은 늘어나니 어느 순간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때마침 주변 고마우신 분이 바이더 잘 활용하는 강의를 소개해주셔서 이 기 회에 조금 더 배워볼게 있을까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그래서 단톡으로 ..
얼마 전 수강신청했었던 '인스타 사진 잘찍기 수업'이 드디어 끝났네요. 조금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핸드폰으로 사진 잘찍기'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뭘 그런걸 들어? 참 수업들도 다양하다." 본래 뭐든 혼자 조용히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우연히 지인과 통화하다 얘기가 나왔는데... 예상했던 반응입니다. 사실 저도 그랬거든요. 몇 개월 전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하면서 사진을 많이 올리게되고, 그러면서 이런 강의가 있다하니 역시나 '호기심 많은 나' 궁금증이 생긴거죠? 뭘 배울 수 있을까? 10여년 전, 첫 아이 출산 무렵 아이 사진을 많이 찍어줘야겠다며 임신 말기 남편과 열심히 맨하탄 상점도 돌아다니고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새 카메라를 구입했던 생각이 납니다. 이 후, 돌 무렵 당시 고프로 등이 막 유행하고 ..
나이가 들수록 빨라지는건 시간. 옛 어른들 말씀 하나도 틀린게 없네요. 시간이 어쩜 이리 빠른가요. 에어컨 고장나서 땀을 뻘뻘 흘리며 밥을 먹고 냉수마찰을 하던데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침 저녁 무렵 선선한 가을이라니! 오늘 오전 5시. 뒷 마당에 나가있는데 제법 차가워진 기운에 코끝이 시큰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한편 너무 반갑더라고요. 이 맛에 제가 가을을 좋아하거든요. 가만히 있으면 차갑게만 느껴지는 새벽 공기지만 얉은 가디건 하나면 그 차가움이 금방 '상쾌함'으로 변하고, 거기에 따뜻한 차 한잔 가미하면? 금방 온 몸이 훈훈해 지거든요. 낮이 되면 다시금 뜨거워진 태양에 여름의 활기찬 기운도 느낄 수 있고요. 그러면서도 나뭇잎의 푸르름 사이로 조금씩 내비춰지는 노란색, 주황색 빛깔을 보고 있으면 마음..
*오래만에 들어오니 글이 없어 안부를 물어본 분들이 계셨네요. 감사해요~~ 이유가 있었네요. 아래 글로 남겨요 ^^ ------------------------------ 한국은 요즘 장미로 많이 고생하고 있죠? 많은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역시나 이런 것들을 보면 다시금 '거대한 자연 속의 일부일 뿐인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역시 내가 직접 겪어야 그 느낌이 훨씬 큰 법이죠! 정말 최근 크게 느끼고 왔네요. 조지아부터 몰아쳐온 거센 폭우에 정전이 시작되어 저희 동네 또한 3일 이상 정전이 되고 와이파이가 끊기는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한국과 달리 '나몰라라'하는 미국의 서비스 질, 최악인거 아시죠? 무작정 '기다리라'는 거만한 미국의 서비스덕분에 저희야 약 3일이었지..
지난 밤 엄마와 정말 오랜 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끊고 나니 장 장 세 시간을 통화했더군요. 세상에....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얼마나 신나게 수다를 떨었는지 몰라요. 그렇다면 워낙 전화를 자주해서 친해서일까. 사실 전 매일 매일 전화하는 아주 살가운 딸도 아니랍니다. 물론 미국과의 시차도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부모님은 저를 생각하면, '큰 딸은 항상 바쁜 딸. 그러나 시간이 나면 언제든지 전화해서 세세한 것까지 잘 물어보고 재미있게 수다떨며 엄마 아빠를 챙기는 딸.' 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단 한 번도 제가 '전화가 왜 없냐'라고 말씀 하신 적이 없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섭섭해하실만 하실텐데 말이죠. 얼마 전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를 하던 중, 친구 전화로 대기 중 전화..